뮤직비디오제작워크샵 수업 때 제작한 뮤직비디오이다.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'내리사랑'이다. 뮤직비디오에 추억을 회상할 수 있고, 향수를 느낄 수 있을만한 스토리를 담아 보았다. 스토리의 전개는 이러하다. 어느 날 도착한 오래되고 낡은 편지 한 통. 삶을 살아내기에 바쁜 50살의 엄마는 오랜 세월, 편지를 읽으며 잊고 지냈던 추억 여행을 떠난다. 아무 걱정 없이 친구와 놀던 옛터를 거닐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엄마. 그런 엄마는 엄마의 엄마를 추억하며 그리워한다. 어딘가 허전한 마음으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엄마를 반기는 건 그녀의 딸이다. 딸은 엄마를 꼭 껴안으며 위로인 듯 위로를 보낸다. ‘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.’라는 노래 가사처럼 말이다. 이 뮤직비디오는 모녀 사이의 연대를 이야기하고 있다. 모든 지나온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다.